[생각] 사진사랑사진사랑사진

사진은
거짓말을
안한다

억지스러운 미소
연출된 분위기에
보는 사람은 속을지 모르지만

나와 그 장면은
거짓을 말할 수
없다

나를 대면한 나는
모든 것을
알기때문이다

오래전 독사진들 속에
사랑 받았던 우연한 내모습들
그립다

수많은 독사진 중에
너무나 외로워 보이는 셀카들
그마저도 사라진다

흐르는 시간 속
남기고 싶어지는 사진이
없다

사진은 생각이 없어
그대로를 말한다
내가 생각이 많을뿐

저를 사랑하신다면
저를 사랑해주세요
하나님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