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2017 일기
[일상] 노오란 풍경
DAJI
2017. 11. 19. 15:25
그 밤에 몸을 움추리고
바람의 칼을 맞으며 걸어가던길
눈에 담긴 것처럼
그대로 담기지도 않을
노오란 은행나무길
밤 사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우수수 잎이 떨어진 은행나무길
그 마저도 예쁜데
내일은 없을 노오란 풍경
발걸음 멈추어
찍어두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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