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2018 일기

[시크릿] 다지의 시크릿/2017

DAJI 2018. 5. 26. 22:52

다지의 시크릿 / 2017년


제1장
지난해 2017년 5월 또는 6월 초에
처음 시크릿 책을 읽었던것 같다

나는 재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중 예전에 학원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이력서를 넣었고
선생님의 지인을 통해 약간의 낙하산으로 지원한 상황이었다
조금의 기대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더라도 될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무런 정보도 없던 회사에서 1차 합격 소식을 듣고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이 되었지만 워낙 인턴에서 정규직이 되지 못하고 잘리는 경우가 많아
마음에서는 원했지만 마음을 조금 더 가벼히 하고
즐거운 인턴 생활이 되고자 3개월 보냈다
그리고 뜻밖에 성실하다는 평가로 정직원이 되었다
같은 팀사람들과 성향이 맞지 않아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렇게 시작된 회사 생활에는 감사함이 있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 나는 이사를 해야는 상황이 되었다
급작스러운 진행에도 그많이 봤던 집들중 가장 튼튼하고 좋은 구조로, 그것도 아파트로 입주하게 되었다
물론 돈이 부족해서 통장도해지하고 대출도 많이 받았지만 생각했던것들보다 훨씬 잘 된 일이고 참 감사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가 믿으려고 노력했던 나의 시크릿 노트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에게 상처를 주고 답답한 내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믿고자 하는 마음도 줄어들고 노트를 펼치는 일이 줄어들었다...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버티면서
이해할수 없을 정도의 관계 문제가 발생되었고 나의 건강 또한 문제가 되었다
병원을 다녀도 도통 나아지지 않았고
이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밤의 야식으로 풀었더니 더 아파지고 살이 급격히 찌게되었다

안되겠다 싶어 나를 힘들게하는 상황을 끝내기로 하고 나는 퇴직했다
그리고 얼마후 새로운 직장으로 아르바이트를 다시 시작했다
물론 실업급여를 위한 계획이었는데
뜻대로 딱 3개월짜리에 거리도 가깝고 여러가지로 좋은 여건이다
일이 마냥 쉽고 편하기만 한것은 아니지만 환경도 급여도 관계도 마음에 들고 감사하다

이제서야 마음에 여유가 생겨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다시 발견한 시크릿.

어찌 보면 똑같은 내용이네
하고 말법도 한데....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때의 날짜를 찾아보고는 조금 놀라웠다
‘나는 행복하다’고 절로 말이 나왔던
그 때,
시크릿을 실행에 옮겼던 그때와 잘 맞았던것...
그리고
내가 시크릿을 잊어갈때쯤부터
문제는 커져갔던것....

그래, 지금도 헤쳐나가야 할 거리가 많은데... ‘왜 안되지 안될까’만 하지 말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이왕이면 나의 부정적인 과거와 생각들이 이번기회에 완전 떨어져나가면 좋겠다

2018.5. 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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