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2015 일기

[영화] 마션 The Martion

DAJI 2015. 10. 27. 13:01

 

 

 

 

마션

2015.10.20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모두들 한번쯤 상상해 봤을 것이다.

'내가 마크처럼 화성에 혼자 남는다면 .....'

 

 

 

 

'지금의 나'는 한 달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몇 일 전의 나' 라면

어차피 죽을거 외로움과 싸우기 싫어서

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방법도 선택했을 것이다.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것인가...

 

 

 

 

 

광활하고 조용한 곳에서

혼자 숨쉬는 것은 나에게는 너무 큰 고통이었을 것이다.

 

 

잘 지내는 마크의 모습과 달리

보는 내내 내 몸과 가슴은 답답해 미칠것 같았으니...

 

 

 

 

 

 

 

 

용기는 곧 예상치 못한 일들로 포기가 될 법도 한데

다시 도전하고, 다시 움직이고.....

 

 

 

 

 

 

 

그는 영상으로 기록했으며,

방법을 찾는 것에 진지했고,

낙담하지 않았고 다시 일어섰다.

 

 

 

좋아하지도 않는 음악장르를 매일같이 들으면서도

매일 감자를 찍어먹을 케찹이 떨어졌어도

 

 

 

 

 

 

 

내가 가진 능력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을 어떻게 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까

 

 

 

정말 많은 의구과 두려움이

끊이지 않는 매일이다.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마크가 부러웠다.

 

 

화성에서의 마크는 혼자였지만,

지구에서의 마크는 아니었다.

 

 

 

 

 

 

 

화성, 우주, 과학 중요하다지만...

 

 

저 한 사람을 위해서

 

나라가 움직이고,

시간을 단축시키고,

돈을 들이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살리기위한 노력이

존재하다니.....

 

 

 

 

 

 

마크 만큼

 

전폭적인 지원

전 세계인, 아니

팀원들만큼도 아닌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나를 살리고자

나를 믿어주는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단 한 사람

 

확신이 있었다면...

 

 

 

 

지난 날,

나의 모든 인내는

서럽지도 힘겹지도 포기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살 의지가 아깝지 않았던 마크

 

 

 

그래서 나는 단 한사람을

'나'로 만들기로 했다.

 

 

혼자놀기의 진수인가.

 

 

 

조금더 튼튼하고 강한 나로 만들어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어떻게 만드냐고?

 

 

이제부터 하나씩 풀어가야지

 

 

 

 

 

 

 

 

 

::: 마지막 대사 :::

내가 지구로 귀환하고 가장 많이 듣게된 질문이 뭔지 아나?

 

 

내가 '화성에 고립되었을때 죽을거라고 생각했는가' 라는 것이다.

 

물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내 모든 과학지식을 이용해 나는 살아남고자 했지.

우주에서는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다.
언젠가 모든게 틀어지고 이젠 끝이거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죽을 것이 아니라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또 그것을 해결하고

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지구로 돌아올 수 있다. 

 

다른 질문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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