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신데렐라 뮤지컬/충무아트홀
신데렐라 뮤지컬
Cinderella
2015.10.17
백만년 만에 뮤지컬 보러 갔다....
ㅜㅇㅜ
이게 왠 조선시대 아침상이란 말인가...
밥,국,김,김치 로만 보면 안된다
내가 좋아하는
100%현미밥
고기 미역국
말아서 후루룩~
열심히 만드신 님에게
감사 ♡
그렇다 생일 기념으로다가
뮤지컬~뮤지컬~ 노래 불러서 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격부터 말하자면..^^;
VIP석 14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지극히 서민인 나에게는 무서운 가격
⊙.⊙
티몬에서 A석 25,000원
.........
두명이면 50,000원...
2,3층에서 보느니 안본다!
그래서 안보면 안되지^-^
내가 사랑하는 중고나라에서
R석 2장에 5만원 거래 성공~
내가 구입한 건
초대권이었고
공연 30분전에 가서 티켓으로 교환 받았다
충무아트홀은
1층 양쪽부터 R석이기때문에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1층 14열
만족스러운 자리♡
남는 시간은
이디야에서 자몽에이드와 프레즐과
함께 보내는 센쑤!
이디야는 충무아트홀 바라보고 왼쪽에 있다!
스타벅스를 지나자 마자 보인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포토 타임~~~
차렷!
오늘의 케스트!
윤하 - 엄기준
전체적으로 '뮤지컬 스토리'는
재미있게 각색해서 어른들이 봐도 지루하거나 많이 유치하지 않아서 좋았다^^
연기자들을 말하자면...
사실 '윤하'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서현진이나 안시하의 공연이 기대됐지만 시간이 안맞는 관계로ㅠ
윤하는 신데렐라 역할 잘 어울리긴 한데 너무 작아서 공주의 아름다움(?) 같은 로멘스는 잘 안느껴졌다.
공연중에 몇 번 음이탈이나 실수도 있긴 했는데........
이... 이해해요....
저는 음치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기준'은 잘한다기보다 노련미가가 돋보였다.
가브리엘 역할의 '가희'는 노래 연기가 기대 이상이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
요정님 역할의 '서지영' 완전 최고다!!
노래라기 보다 신비로울 정도의 아름다움 그 자체
♡▽♡
장미셀이나 샤롯의 역할은 정말 감초다^^
공연 전에 무대 촬영 조차도 막을 줄이야ㅠ
무대 막에 유리구두를 표현한 장식도 정말 예쁘고
공연중에는 시계에 조명을 잘 활용했다.
공연 기술의 포인트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1. 무대 테두리에 시계 모양 디자인과 조명
2. 무대 배경
3. 신데렐라가 변신할 때의 드레스
4. 호박마차로 변신할 때 드론을 활용한듯
무대 세트는 기본이고~ 요정이 타고 날아다닌 와이어 액션도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점점 더 많은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더욱 발전하는 것 같다.
이 공연이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는건 문제가 있다.
기술력 때문이 아니라~~
애들 통제가 너무 안된다.
!!!!!!!!!!!!!!!!!!!!!!!!
예절을 못가르쳤거나 관리가 안되면 데리고 오지 말아야지
아이들이 2시간이나 집중하기에는 어렵다.
13세 이상 등급이 적절할 듯!
화가난다~ 화가나~~>.<
하지만
마지막까지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이는 공연이었다.
마지막에 모든 연기자들이 나와 인사하고 막이 내리는 순간에도 막춤으로 즐거움을 주는~
신난다~ 신난다~♬
신데렐라 재밌으니까
유치하다고 무시하지마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