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붙잡지 않는 삶
붙잡지 않는 삶,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 삶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는 시기가 있는가 하면,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아 무너지고 위축되는 시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언제나 이전 것이 사라진 다음에야 찾아옵니다. 하나의 주기가 끝나야 다음 흐름이 시작되는 법이니까요. 삶은 늘 상승과 하강의 리틈 속에서 움직입니다.
문제는 그 흐름중 어떤 시점을 붙잡고 그 상태를 유지하려 애 쓴다는 데 있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기보다 버티려 할 때, 삶 전체의 흐름을 거스르게 되고 그로 인해 고통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무너짐과 해체의 과정 없이는 새로운 성장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 삶은 회복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하강의 시기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여전히 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해야 한다'는 강박, 성과와 인정으로 자기를 증명하려는 충동은 깨어 있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 습관입니다.
그 흐름을 놓지 못할 때 몸이 나 대신 멈춰 주려 합니다. 그래서 질병이나 탈진, 무기력 같은 방식으로 삶이 나를 쉬게 하기도 합니다.
• 세상의 모든 형상은 변합니다. 어제 좋았던 것이 오늘은 고통이 되고 어제의 풍요는 오늘의 공허로 소비로 바뀝니다.
사랑으로 시작된 결혼은 이혼이나 무기력한 동거로 바뀌기도 합니다. 어떤 조건이 사라질 때 그 '없어짐' 자체가 고통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 아이러니하게도 형태에 대한 내적인 의존이 사라진 뒤에는
삶의 외적 조건들이 점점 자연스럽게 풀려가기 시작합니다.
예전엔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었던 것들, 사람, 물건, 상황이 이제는 애쓰고 않아도 저절로 찾아오고 그것들을 집착없이 누리며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것들도 다시 지나갑니다.
• '저 사람과는 정말 아무 공통점도 없어'라고 느껴진다면 이 사실을 떠올려 보세요. 나와 그 사람은, 결국 같은 운명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요. 2년 후든 70년 후든, 언제인지와는 상관없이 두 사람 모두는 언젠가 시신이 되고, 먼지가 되고, 결국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 자각은 교만을 누그러뜨리고 삶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자연스러운 겸손을 불러옵니다.
• 내맡김이란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상황에 대한 온갖 판단과 해석은 조용히 내려놓고 오직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에 주의를 모읍니다. 지금 이 순간에 대해 어떤 판단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그 순간엔 저항도 없고 감정적인 부정도 없습니다. 그저 이 순간을 존재로서 받아들이는 것이죠. 이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하면 됩니다.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상황을 마주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용히 행동을 옮기는 것, 바로 거기서 진짜 변화가시작됩니다.
저는 이런 걸 '긍정적 행동'이라고 부릅니다.
• 스스로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겁니다.
'이 상황을 바꾸거나, 개선하거나, 혹은 지금 이 자리에서 벗
어나기 위해 내가할 수 있는 일은 뭘까?
만약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행동
하세요. 다만 앞으로 해야 할지도 모르는 수많은 일들, 혹은 언젠가 닥칠 수 있는 가능성들에 정신을 빼앗기지는 마세요. 생각을 넓히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로 주의를 좁히는 겁니다.
•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습니다.
2025.6.5.목
https://link.coupang.com/a/cxHV3w
붙잡지 않는 삶 + 쁘띠수첩 증정 - 한국 에세이 | 쿠팡
쿠팡에서 붙잡지 않는 삶 + 쁘띠수첩 증정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한국 에세이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https://link.coupang.com/a/cAyiqv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