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우아하게 이기는 여자

우아하게 이기는 여자, 윤여순 지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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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식의 전환이 일어났다 해도 새로운 변화는 절대 필요성 이나 당위성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사람 들의 마음과 주변 환경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소위 '일하면서 배우 는 환경이라는 것이 조직 안에서 형성되려면 그 변화로 인해 수반 되는 여러 예기치 못한 현상이나 문제들을 풀어나갈 때에야 비로소 변화는 제대로 스며들어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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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가장 잘한 것은 그런 일들로 인해 감정에 휘둘려 내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막중한 책임이 아니었다면 내 감정대로 반응했을 것이다. 그러나 전에는 없던 존재인 최초의 여 성 임원이라는 위치로 인해 나는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고 그 과정을 통해 새롭게 얻는 것들이 많았다. 말하자면 나는 즉각 반응하지 않는 선택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었고 시간이 갈수록 감정 컨트롤을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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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보고 움직여야 했고 그 결과에 대해 준비하고 대비해야 했다. 이런 태도로 매사에 임하자 항상 결과는 더 좋은 쪽이었고 불필요 한 문제들도 점점 줄어들었다. 무례한 이들에게 일차적인 강한 반응 을 해버리면 당장 속은 후련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더 화를 불러일 으키고 연속적인 트러블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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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무리 험난해도 그 세상을 헤쳐 나가는 건 바로 '나 자신 이다. 때로는 소수인 '내'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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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에 집중할 때 인생은 더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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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일에 매달리기보다 지 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런 자세는 예상하지 못했던 열매를 맺게 되고 그 성취감이 부당한 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준다. 상처가 치유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또 다른 부
당한 일에 맞서는 용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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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능성은 나 자신에게서 나온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진정한 나를 찾으면 무한한 가능성의 문을 열고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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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은
나를 믿는 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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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어린 마음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살아도 힘든 결혼 생활인데 '거리'를 소중히 여기라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그 말에 매우 공감한다.
아이를 다 키우고 나니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 이제는 먼 옛날의 이야기인 듯 아련하게 느껴진다. 남편은 소문난 딸바보 아빠로 일하는 엄마가 갖는 강박적인 엄격함을 넉넉 하게 메꾸어 주었다. 그는 어떤 순간에도 내가 하는 일에 전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해주었고 가장 힘든 순간 그리고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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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는 왜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 하나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들이 나 자신에게 쏟아졌다. 그 질문들을 곱씹으 며 다시 나의 꿈과 비전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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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육아, 좋은 교육은 부모가 어떤 생각과 철학을 갖고 어떤 행동을 하며 실제로 어떤 삶을 사느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와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든 엄마가 최선 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가 아이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산 교육일 것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일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면 육아를 병 행하느라 물리적으로 일어나는 많은 일에 대해서도 아무리 힘들더 라도 포기하지 않고 감당해낼 의지도 있고 능히 해낼 능력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만난 많은 일하는 엄마들은 내가 일을 해서 아이에게 부족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지 않나 하는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 엄마들을 볼 때면 무척 안타깝다. 직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또 동시에 좋은 엄마가 되느라 노 력하면서도 미안해하고 심지어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니. 사실 누 가 비난의 눈길이나 화살을 돌려서가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 는 경우가 더 많다. 혼자 고민하거나 감당하려고 하기보다는 아이 와 솔직하게 얘기를 나누고 남편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과 함께 고 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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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꿈이 있고 비전이 있으며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나 자신과 경쟁해야 한다. 이런 경쟁에 나를 담으면 무한한 성장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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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핵심에 몰입하고
성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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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꼭 한 사람일 필요는 없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으며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그 사람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멘토로 삼을 때는 반드시
상대방도 나에게 인간적인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자연 스레 드러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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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신감은 자만이 아니다. 자신감을 얻고 나니 믿음과 소신이 생겼다. 올바른 판단으로 생긴 소신이라면 주저 할 것이 없다. 때로는 과감히 도전할 필요도 있다. 올바른 소신으로 빚어진 도전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작은 변화든 큰 변화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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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서로 사랑할 때 더 아름다운 꽃이 핀다
미국의 전직 국무장관 매들린 울브 라이트 Madeleine Albright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여성을 돕지 않는 여성에게는 지옥에서도 특별한 자리가 기 다리고 있다."
여성은 여성끼리 서로 도와야 한다. 서로 돕고 밀어주고 이끌어줄 때 남성이 하지 못한 큰일을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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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삶을 이겨내는 어머니의 모습은 나에게 세상에서 가 장 훌륭한 산 교육이었다. 어머니가 온몸으로 살아냈던 모습 그대로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나는 어머니가 나에게 물려준 유산을 한 없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 딸에게 나는 무엇을 물려주고 있을까 가끔 생각해본다. 훗날 딸이 감사하게 생각할 것들을 아무리 많이 물려준다고 해도 어머니 가 나에게 물려준 것만큼은 도저히 못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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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는 것은 여성과 남성 사이의 일만 은 아니다. 사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사람 사이의 모든 관계를 쉽게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부모와 자식, 남 편과 아내, 선생과 학생, 팀장과 팀원 등 모든 인간관계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어떨까 생각한다면 훨씬 갈등이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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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인적으로 터 득한 철학은 이렇다. 이기고 싶다면 고함쳐서는 안 된다. 분노에 휩 쓸려서도 안 된다.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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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기본 철학과 정신은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답을 갖고 있는 존 재라는 것이다.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파트너가 되 어 도와준다면 훨씬 수월히 답을 찾을 수 있다.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문제를 겪는다 해도 인간은 각자 찾아가 는 길이 다르다. 그 길은 누가 가르쳐주어서 찾는 것이 아니다. 스 스로 찾은 길만이 그의 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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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저마다 타고난 재능과 강점이 있다. 그러나 우리 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실상은 약점은 접어두고 나만이 갖고 있는 강점에 집 중할 때 훨씬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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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사가 얘기하면 열심히 들으며 받아 적었 지만 요즘 세대들은 들은 척도 안 하고 휴대전화만 내려다본다고 한 다. 그래서 한 상사가 야단을 쳤더니 지금 하신 말씀과 관련된 내용 을 검색하고 있다고 했단다. 그저 모양새가 다를 뿐이다. 아마 윗세 대들에게 우리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그들은 표현이 훨씬 자유롭고 적극적이다. 그들은 그 어느 세대보 다도 인간 내면의 가장 밑바탕에 있는 욕구, 존중받고 싶고 인정받 고 싶은 욕구를 순수하게 표현한다. 그들에게는 세상 모든 일이 나 의 자아와 자신의 꿈이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 어른인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 진 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싸주고 소통해야 한다. 그들 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들의 눈높이로, 그들 마음의 깊이로. 그들의 꿈을 어른들이, 우리 사회가 같이 꾸어 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