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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랑 놀자♡
[일상] 맛집은 사랑이다.
굳이 점심에 해장국 먹으러 차타고 이동한다. 맛있는 곳이거든. 더 맛있는 해장국집이 광명에 있다고 다음에는 거기로 가야겠다고 한다. 아무 날도 아니고 아무 일도 없다. 그저 주차장에서 받은 케이크 한 조각이 밥값만큼 한다. 근데 이걸 판교에서부터 사서 가져왔다는 건 판교에서부터 나를 생각했다는 것이다. 무엇은 중요하지 않았던 인생에 무엇이 중요해졌다. 그 무엇이 얼마만큼의 의미도 들어있다는 것을 반백년 되어가는 동안 깨닫지 못해서 설움에 눈물이 난다. 이제 무엇인가. 얼마만큼인가. 진심인가. 전부인가. 다 따질 것이다. 그만한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를 위해 자유라도 주고 살겠다. 2024.03.07.목
2024년 일기
2024. 3. 7.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