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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랑 놀자♡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나는 해외여행의 경험이 몇번 있었다 싱가폴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괌. 동부를 제외한 유럽... 그리고 제주도^^; 여행 계획이 길 때는 새로운 모험에 설레임이 크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일들에 불안감이 더욱 크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모국을 떠나지 못하고 자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 막혀 꿈만 많이 꾸고 있었다 그런데 나에게 슬픔과 아픔이 시작된 이후로 꿈꾸는 것이 어렵고 여행 아닌 모국에서의 삶도 무서워졌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아직 남아있다 그래서 나는 물어보고 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책으로... 그래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했다 나는 프리랜서가 되고 싶다 내 삶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사..
춥다 추워 집에 있지 말고 떨어진다 낙엽 피하지 말고 외롭다 외로워 혼자 있지 말자 바람을 피부로 느끼고 낙엽을 소리로 느끼자 가을에는 브라운, 버건디라고 했는가 블링블링한 핑크로 마음까지 핑크 핑크하게 물들이자 마음의 잔잔함을 느끼는 녹차라떼 한잔 광화문 커피티처에서
한글날 기념 캘리그라피 행사 와볼랑가 2015.10.5-11 10.8 관람 시청역 4번출구와 연결된 시민청 갤러리 이산글씨학교의 두번째 그룹전이다 입구에 적힌 전시의 주제 "사투리를 잊은 민족에게 모국어는 없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속의 명대사를 사투리로 바꾸어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입구에 들어가기전의 포토존(?)에서 찰칵 참여한 작가들의 이름이 담긴 포토존^^ 한번 와볼랑가? 내가 좋아하는 어셈블리 드라마까지~ 사투리지만 글씨가 살아있으니 귀에 들리는것만 같다^^ 색감있는 작은 그림과 어울어진 서진희 작가님의 캘리가 따듯하게 다가왔다 새로 출간한 캘리그라피 워크북 소개 다양한 시안들이 담겨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는.... 전시장 풍경 재밌는 캘리그라피 작품 많이 감상하고 영화 드라마도 여러 편 감..
2015.09.07-11 4박5일간 제주도를 여행했다. 월정리, 섭지코지, 우도, 쇠소깍, 천지연폭포, 오설록, 카멜리아힐, 협재, 한라산, 용두암, 동문시장, 사려니숲길 등을 다녔다. 여름도 가을도 아닌듯한 느낌적인 느낌으로 너무 더울까, 너무 추울까 걱정하며 짐을 쌌는데 낮에는 적당히 덥고, 바닷가 근처나 저녁엔 추워서 겉옷을 입어야 할 정도?! "우리 다음번에는 제주에 가서 스쿠버다이빙 하자" 했던 지난 이야기 해수욕장은 폐장되고, 추울까봐 염려되서 엄두도 못냈더니 스쿠버다이빙은 못하고 제주만 다녀오는 반만 이루고 왔다. 그래서 다음에 또가서 나머지 반을 이루고 와야겠다. ㅎㅎ 물을 만나면, 손도 담궈보고 발도 담궈보고 몹시 차갑고 시원했지만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바다가 옆에 있고 산..
지난해까지도 바람을 힘차게 스치며 달리는 꿈을 꿨다 자전거 타는 꿈 무서움 스피드 장애물 균형 호흡 ....... 생각만해도 무섭던 그 꿈을 이룬지 두어달이 됐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영화관도 다녀왔다 아직도 자전거를 타면 꿈을 꾸는 기분이다 다음에는 어떤 꿈을 꿀까? 면허증은 있지만 못해본 차 운전? 그것보다 자유롭게 상상한데로 표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꿈을 꾼다면 그것도 이뤄질까 신나게 달리는 꿈같은 일이 이뤄지듯 즐겁게 만들어내는 꿈같은 일도 이뤄질까
내 앞에는 영어회화. 토익. 토플. 텝스의 책들이 가득한 책장들이 있다 그 앞을 서성이는 사람들은 교복을 입은 학생. 머리가 노란 청년들. 정장차림의 아저씨들?이 있다 정면을 똑바로 바라보고 생각했다 당연스레 저곳을 찾아야했고 절대 네이티브가 될수없었던 지난 시절 말이다 현실로 돌아와보니 밝은 조명아래 앉아 그린티 그라나타를 하나 시켜놓고 네 권의 책을 쌓아놓고 다른사람의 인생을 느껴보는 지금이다 지금과 그 시절 그땐 그때 나름의 행복이 있던 시절이고 아무런 괴로움 없는 지금도 행복이다 눈앞에 장면이 문득 든 생각과 지금의 자리를 위로해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