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랑 놀자♡
[도서]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본문
예민한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다카다 아키카즈 지음
남의 기분을 너무나 잘 알아채서 힘든 적이 있는가?
사실 남의 기분을 잘 모르는 것보다 훨씬 낫다
남의 얘기에 공감하고 믿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지금 당신,
10퍼센트 믿어도 되는 것을
1,000퍼센트 믿지는 않는가?
예민한 사람은 마음과 머리의 여유가 부족하다
항상 마음을 비우는 자세
생각을 비우는 자세를 가지자
외부 자극에 남들보다 빨리,
더 크게 반응하지 않는가?
그것은 뇌의 처리능력이 높다는 증거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남들에게는 불가능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큰 이유 없이 컨디션이 계속 안 좋다면 그것은 몸에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가 보내는 적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무리하지 말고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내 주변의 환경 역시 되돌아보자
예민한 사람이 가장 힘든 경우는 무엇일까?
바로 남들이 잘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에서 언급한 HSP의 개념에서는 예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2:8이라고 했다
즉, 세상의 약 80퍼센트의 사람은 예민한 사람이 겪는 감정을 경험해보지 못한다는 의미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내 사정을 아무리 설명한들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단점을 뒤집으면 장점이 되고 각도를 조금만 바꾸면
흘륭한 재능이 보인다
그러니 주변의 평가나 잘못된 꼬리표에 굴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며 살았으면 한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된다
불필요한 유전자는 도태된다
예민함이라는 기질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는 것은
분명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봉인되었던 실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남한테 잘하는 안부 묻기,
내 자신에게도 해보자
지금 나는 안녕한지 말이다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느끼는 능력
그것은 우월한 능력이자
삶의 선물이다
예민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사교성이 낮고 내성적인 성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예민한 사람 중 내성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은 70퍼센트 정도다
그렇다면 나머지 30퍼센트는 뭘까?
HSS high sensation seeking 다
한마디로 '외향적인데 예민한' 사람이다
남녀 차이로 생각해보면 더 쉽게 알 수 있다
동성 친구와는 이야기가 잘 통하는데 이성 친구와 이야기하면 좀처럼 공감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예민한 사람의 대다수는 평소 주변 사람에게 일종의 질타처럼 들리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왜 그렇게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어?"
"뭐 때문에 그렇게 또 풀이 죽었니?"
그리고 이런 질문에 상처 받는다
그렇게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질문을 들을까?
"왜 그렇게 대충 살아?"
"뭐 때문에 그렇게 공격적이야?"
먼저 HSP의 Sensitive 센서티브를 '예민한'으로 단순히 해석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
예민한 사람이라고 하면 왠지 허약해서 신중하게 대하지 않으면 상처받기 쉬운 사람, 작은 일에도 전전긍긍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렇게 부정적인 요소만 확대되어 HSP는 살아가는데 피곤한 타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잘못이 생긴 원인은 바로 센서티브의 다양 한 뜻에서 일부만 쓰기 때문이다
사전을 살펴보자. 센서티브는 '예민한, 영향을 받기 쉬운' 이외에도 '섬세한, 주의 깊은, 배려심 깊은'등의 의미도 있다
따라서 HSP에는 주의 깊은 사람, 배려 깊은 사람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어떤가? '센서티브'한 당신이 좀 달라 보이는가?
당신은 리더를 지배하는 참모 스타일이다
예민한 사람은 패닉 상태에 쉽게 빠지고 작은 일에도 흔들리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지만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진 상황이라면 아이러니하게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수습하기도 한다
평소에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위급 상황에서 남들이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고
솔선수범하는 참모, 행동하는 리더의 두뇌를 조종하는 참모는 예민한 사람이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직업이다
예민한 당신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겁쟁이가 아니다
집중력이 들쭉날쭉한 게으름뱅이도 아니다
그저 남들보다 자극에 예민해 동요하기 쉬운 성경일 뿐이다
남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자
팔랑거리는 귀를 내 안의 예민함에 집중하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장점이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내가 무엇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면 무슨 일이든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하기 때문에 사는 게 힘들고 피곤해진다
당신이 무엇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찾았다면 어디서 어떤 식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분석해보자
사람의 직관력은 자기 자신에게도 작용한다
요 며칠 사이 잠을 제대로 못 잔다던가, 단 음식이 무지 당긴다는 식의몸과 마음의 소리를 간과하지 말고
가능한 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물론 몸과 마음이 소리 없이 비명을 지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징조를 모두 알 수는 없다
이럴 때는 깊이 생각하지 말고 즉흥적으로 기분을 해소해보는 것도 좋다
예민한 사람은 예민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어떻게든 스트레스가 많이 그리고 빨리 쌓이는 기질이다
그래서 우리처럼 예민한 사람은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더라도 조금씩 스트레스를 내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다음 지금 겪는 스트레스가 어떤 종류인지 판별해 적절히 대처하자
내가 예민하다는 걸 인정하자
다만 거기서 더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면 할수록
예민하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나를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을 찾자
세상일을 잘 살펴보자
비율의 차이는 있어도
언제나 쌍방과실이다
100퍼센트 과실은 없다
감정의 흡수력이 좋은 당신
영화나 음악에 200퍼센트 젖어보자
감정의 정리는 분출로 가능하다
나의 괴팍함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해주는 아내는 연인이자 가족이자 친구이다
단 한 사람이지만 이해심 깊은 아내가 있어 큰 힘이 되었다
사귐은폭보다는 깊이가 중요하다
함께한 시간이 길기만 한 친구보다는 당신을 정말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예민한 사람은 한번 마을을 열면 깊고 오래, 성실히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손을 놓아버리지만 않으면 최악의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내가 최악이라 생각하면
바로 션실이 된다
우리처럼 예민한 사람은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일이 부담스러울 수있으니
책이나 노래를 많이 접하기 바란다
자신을 구원해 줄 한마디를 발견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의 글귀 중에도 당신을 구원해줄 말이 있기를 바란다
정해진 삶에
내 몸을 욱여넣지 말자
살아가는 것의 목표는
자기다운 삶을 찾는 것이다
예민함은
섬세하다는 뜻의 선물이다
예민함은 기질이다
그리고 그 기질은 선천적이니 못 바꾼다
예민함은 결코 당신의 적이 아니다
'예민'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뜻도 아니고 부정적인 뜻도 아니다
'예민함'은 '주의 깊은, 섬세한, 배려심 깊음'등의 의미와 통한다
예민한 당신은 주의 깊은 사람, 배려 깊은 사람, 섬세한 사람이다
주의 사람들로 인해 상처 받은 예민한 마음을 어루만지고 나 자신을 더욱 잘 사랑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예민한 당신, 한번 외쳐보자.
"예민한게 워 어때서요?"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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