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랑 놀자♡
[영화] 마션 The Martion 본문
마션
2015.10.20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모두들 한번쯤 상상해 봤을 것이다.
'내가 마크처럼 화성에 혼자 남는다면 .....'
'지금의 나'는 한 달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몇 일 전의 나' 라면
어차피 죽을거 외로움과 싸우기 싫어서
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방법도 선택했을 것이다.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것인가...
광활하고 조용한 곳에서
혼자 숨쉬는 것은 나에게는 너무 큰 고통이었을 것이다.
잘 지내는 마크의 모습과 달리
보는 내내 내 몸과 가슴은 답답해 미칠것 같았으니...
용기는 곧 예상치 못한 일들로 포기가 될 법도 한데
다시 도전하고, 다시 움직이고.....
그는 영상으로 기록했으며,
방법을 찾는 것에 진지했고,
낙담하지 않았고 다시 일어섰다.
좋아하지도 않는 음악장르를 매일같이 들으면서도
매일 감자를 찍어먹을 케찹이 떨어졌어도
내가 가진 능력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을 어떻게 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까
정말 많은 의구과 두려움이
끊이지 않는 매일이다.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마크가 부러웠다.
화성에서의 마크는 혼자였지만,
지구에서의 마크는 아니었다.
화성, 우주, 과학 중요하다지만...
저 한 사람을 위해서
나라가 움직이고,
시간을 단축시키고,
돈을 들이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살리기위한 노력이
존재하다니.....
마크 만큼
전폭적인 지원
전 세계인, 아니
팀원들만큼도 아닌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나를 살리고자
나를 믿어주는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단 한 사람
확신이 있었다면...
지난 날,
나의 모든 인내는
서럽지도 힘겹지도 포기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살 의지가 아깝지 않았던 마크
그래서 나는 단 한사람을
'나'로 만들기로 했다.
혼자놀기의 진수인가.
조금더 튼튼하고 강한 나로 만들어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어떻게 만드냐고?
이제부터 하나씩 풀어가야지
::: 마지막 대사 :::
내가 지구로 귀환하고 가장 많이 듣게된 질문이 뭔지 아나?
하지만 내 모든 과학지식을 이용해 나는 살아남고자 했지.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죽을 것이 아니라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또 그것을 해결하고
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지구로 돌아올 수 있다.
다른 질문 있나?
'하루일기 > 2015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북한산 가을 단풍 여행/백운대 코스 (0) | 2015.10.27 |
---|---|
[공연] 힙합페스티벌 '더크라이 그라운드' (0) | 2015.10.27 |
[생각] 여행=도전 (0) | 2015.10.24 |
[생각] 가을에 대처하는 방법 (0) | 2015.10.10 |
[전시] 와볼랑가_한글날 기념 캘리그라피 행사 (0) | 2015.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