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누수] M기능의학병원 치료 후기/2020.05/초진 및 검사/자율신경계기능/인바디/세포노화도/전척추Xray/모발 중금속/혈액/지연성알레르기

[장누수] 기능의학병원 치료 후기

초진 및 검사/자율신경계기능/인바디/세포노화도/전척추Xray

모발 중금속/혈액/지연성알러지/헬리코박터/유기산대사균형/수액치료/실비 보험 청구

2020.05. 한 달

① 예약 D-1

전화를 걸었을때 금식 시간대는 무관하니 빠른 날로 부탁했더니 바로 다음날 예약 가능했다

초진 시, 진료를 받기 전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구조적 검사가 필수임을 고지 받았고 금액은 8만원대였다

시간은 금이기에 바로 예약 완료!

 

[나의 질환 및 증상]

변비, 묘기증, 저탄고지 식이요법 중이나 감량 안됨, 칸디다증(의심)

기립성 저혈압, 우울감, 비염, 질염, 탈모, 몸이 무거움, 기억력 저하, 얼굴 가려움

부종, 손발 차가움, 빈혈(현기증), 발염증 수술경험, 야간빈뇨, 불면증, 복부팽만, 잦은 소화불량

 

② 초진 D-day

도착해서 기본 정보 입력과 함께 안내받은 기본 구조적 검사가 먼저 진행됐다

혈압, 자율신경계기능검사, 인바디, 세포노화도, 전척추X-ray 촬영

이후 대기하다가 진료실 입장-

약 20분 중, 증상 설명하는 내 얘기 15분과 앞서 검사 받은 결과 설명 듣는것 5분정도 소요하고 종료됐다

 

③ 상담

별도의 상담실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안내받는다

모발 중금속과 지연성알러지 검사만을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기타 다른 검사들도 권유하셨고 비용이 상당하여 고민하다가

이중에서 꼭 필요한것만 추려줄수있냐고 물으니 말이 안통했다(같은 말 다시함)

고민 끝에 보험사에도 문의할겸 검사를 나누어서 진행하기고 했다

 

[검사 항목] 

-구조적 검사 : 혈압, 자율신경계기능검사, 인바디, 세포노화도, 전척추X-ray 촬영

-모발검사 : 장 문제 등은 중금속과 관련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 : 생활습관 교정(장기, 피로 등의 세세한 분석), 급성 알레르기(바로 나타나는 반응), 소변검사

-비급여 : 유기산(소변), 지연성 알레르기(3~5일 후 나타나는 반응), 헬리코박터(장내균 등)

 

④ 모발 중금속 검사 - 모발 채취

대기하면서 문진표 작성하고 이후, 간호사님께서 5군데 정도에서 모발 절삭해주셨다

굉장히 바짝 자르다보니 조금 아프다

 

⑤ 진료비 결제 및 예약

기본검사+모발검사+진료비=약 30만원 정도

3일간 공복 상태로 나머지 검사 받기로 예약했다

 

⑥ 기타 검사

  - D+2 혈액검사 (약 32만원)

    5병 총 20ml(?)정도 채혈, 화장실 가서 소변 담아 제출

    마치고 가려는데 상담실에 불려감. 검사 이제 시작인데 수액치료 말씀 하셨다

    본격적인 치료 시작전, 수액 4번 맞아야 한다며... 한번에 20만원정도...

    이것또한 고민끝에, 예약해놨다 (상담사님의 불친절한 말투때문인지 거의 반강제 느낌)

  - D+3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 (약 20만원)

    바로 채혈 하고 마침   

  - D+4 유기산대사균형검사(소변제출), 헬리코박터검사(호흡) (약 20만원)

    집에서 당일 첫소변을 담아서 병원에 제출

    알약 한 알 먹고 대기하다가 20분뒤 헬리코박터균 검사 실시함

    그냥 라운지(대기실)에서 주시는 키트에 입대고 20번정도 길게 호흡해서 제출하면

    10분뒤에 결과 들을수있다. "음성 입니다" "네.."

 

 

 

 

 

 

 

 

⑧ 검진 결과 및 진단

  - 혈액, 모발, 알레르기 검사에 대한 결과 (1주일 소요)

    > 장과 호르몬 문제 개선 필요 / 큰 문제는 없으나 자잘한 문제들이 많음 / 수분 부족 큰 문제

  - 유기산 검사 결과 (2주일 소요)

    > 장내 세균(일반아닌 기타 균 : 알수없음) 많음 / 에너지 생성 매우 안되는 상태

 

    전체적으로 검사결과가 빨리 나오는 편이다 (타병원은 3주를 기본으로 얘기하기도 함)

    한번에 다 설명 들으면 급하게 하실 것 같아서 먼저 나온것과 나중에 나온 결과 두번으로 나누어 설명받았다

    결과와 문진 내용을 토대로 약을 처방해주시고 치료가 시작된다

    결과는 나누어 듣는 것이 좋다 먼저 나온 결과에 대해서 집에서 질문을 생각해보고 다음시간에 여쭤보기도 좋다

 

   ▶ 진단 : 탈수, 장누수증후군 의심, 에너지 생성 매우 떨어짐, 자율신경계 개선 필요(일자목)

 

 

⑨ 수액 치료

  - 1회차 탈수교정약 + 대사질환에 좋은 약 (3회차 때도 동일)

  - 2회차 탈수교정약 + 항산화제 

  - 3회차 탈수교정약 + 대사질환에 좋은 약

  - 4회차 탈수교정약 + 항산화제 

  - 5회차 탈수교정약 + 대사질환에 좋은 약

   검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액치료부터 시작하자고 하셨다. 수액은 본격적인 치료전에 꼭 해야한다며... 

   회당 약 20만원이며, 기본 4회를 맞게될것이라고 예약날짜를 잡아주셨다

   수액 첫시간에 주의사항 안내받았고 다른 부작용이나 증상은 없었다 (모두 친절하심)

   단, 말씀하실때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내용이 잘 안들림 ㅠ

   남은 수액양을 확인하시느라고 자주 커튼을 들쳐보시다보니, 잠들었다가 깨서 힘들었다

   수액양이 많아 오랫동안 맞다보니 손가락이나 팔주변이 뻐근해서 조금 주물러줬다

   첫날 밤에는 복부팽만으로 힘들었으나 이후에는 적응한듯 이상 없었다

   조금더 상세한 약설명이 있으면 좋겠다

   내몸에 들어가는 물의 성분, 대략이라도 명확히 듣고싶다...ㅠ(영업비밀이라고 하는데 더 말해도 될거같음)

 

⑩ 치료

 

 

 

  - 장 기능 건강 (제거→보충→재주입→회복4단계) 치료를 위한 안내받고 약처방전 받음

    안내해주시는 근처 약국에서 약 조제했는데 일주일치에 6만원정도 나온다

    매회 약10가지 정도의 알약과 과립을 복용하는것이 쉽지 않다

    비급여 항목의 약들이 많아서 부담스럽지만 보험청구를 감안했다

    매일 배변 할 수 있게 해주는 처방이었고 변비(또는 설사)가 있어서 원장님과 상담후 추가로 처방을 받았다

- 일자목 개선을 위한 경추삼각블럭(베개)

    3만8천원 내구성에 비해 비싸게 느껴져서 구입하지 않았다

    딱딱한 것은 안된다고 하신 원장님 말씀에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쯤 있어도 좋겠다 ㅎ

  - 수액+도수+프롤로   

    도수와 프롤로 치료를 언급하셨으나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스스로 수액 5회차에서까지만 받고 병원 치료 중단했다

  - 영양제 

    처음에는 뮤코바G와 미강, 다음번에는 코큐텐을 처방해주셨고

    금액이 상당하다. 

    계산기 좀 두드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병원에서 구입하지 않고 영양제를 직구하여 복용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영양제가 있다면, 그것부터 먹겠다고 말씀드리면 판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복용법까지 안내해주시지는 않는다

    (코큐텐 500mgX60(정)이라고 적힌 약을 구입하지 않고 원장님께 기존것으로 먹어도 되는지 여쭈니

    '가능하다'고 흥쾌히 말씀해주시면서 “200mg 드세요”라고 하셨다.

    이점 참고하여 다른 영양제들도 여쭤보는게 좋겠다)

    (원장님은 기존에 먹던 영양제는 멈추라고 안내해주심)

병원  vs 개인 구매 비교
미강	350g이 4만5천원	600g 5천원 미만
	이노시톨 등 추가 함유된 성분있음	이노시톨 3개월 분에 1만원도 안됨
유산균	뮤코바 1포 2,840원	(직구) L글루타민 5g, 초유3g 789원
	파우더 형태로 편리함	알약으로 여러개 섭취
코큐텐	500mg 60일치 5만원대	(직구) 500mg 72일치 2만3천원대
		200mg(2알)만 섭취하라고 말씀하심

 

★ 개인 소견 정리

9회차 방문으로써 병원 치료를 마무리 하기로 마음 먹었다
병원 치료로 더 빠른 회복을 기대했으나 나는 일찍 중단하였기때문에 효과에 대해 리뷰 또는 추천 하지 않겠다
다만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자면,

- 내 돈 내고 치료받는데 ‘을’ 되는 불편함이 크다. 병 치료하려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얻었다

- 끊임없이 청구되는 영양제와 치료목록들로 더이상의 부담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검사부터가 부담이었다. 과잉진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항목=약 100만원가량의 것들을 제시하셨다

나는 부담스러워서 상담사님께 '이 모든것을 꼭 해야하는 것인지, 이중에서 우선적으로 중요한것만 할 수 있는지' 여쭸으나

돌아온것은 불편한 얼굴과 한 숨섞인 강조의 말이었다(다해야한다는 메뉴얼같은 설명을 한번더 들음)

지금 생각해보면 박차고 나왔어도 됐겠지만, 워낙 기능의학병원의 예약과 검사가 어려운 점에서 오래 고민하다가 진행하기로 했다

또 내 몸속에 들어가는 약물들이(수액) 어떤 것들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병원측의 비법이란다. 물론 수액을 넣기전 간단히 설명은 해주신다 '대사에 좋은, 혈액순환에 좋은, 항산화제..' 정도....

수액은 배합이 중요하다는데 그런 구체적인 것을 물은것이 아니니, 어떤 영양소들이 있는지 대표적인것들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페이지나 병원 내부에는 성분과 가격을 붙여놓고, 직접 몸에 맞는 환자에게는 왜... 설명해주지 않을까... 

아래정도만 설명해줘도 참 좋겠다...

 

마음편한유외과 홈페이지 캡쳐

 

- 본 병원의 원장님은 ‘굉장히 똑똑하신 분’이셨다. 또 불친절하지 않으시다(굉장히 친절하지도 않다)

 ‘환자의 형편까지 궁금해하거나 배려하시는 좋은 의사’라는 점에서는 고민해볼만하다

- 병원의 시스템은 체계적이어서 편리함이 있지만,

 상담사 또는 간호사(스텝)들의 환자들을 이해시키는 지식은 조금 부족해보였다

 질문을 하면 더 쉽게 혹은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주기보다는 암기한 메뉴얼처럼 한번더 말다

 그리고 목소리만 친절하고 얼굴표정이나 태도는 불친절했다

-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서 구체적인 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덤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실비들로 지출도 늘었다

 개인적으로 검사 결과에 대한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에는 아쉬움이 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공부한 부분이 많다)

 

◆ 다지의 다짐 ◆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고, 나를 위해 먹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결심했다  "나의 건강 주권은 나에게 있다!"라는 것을! (환자혁명 저서 따라함 ㅋ)

당분간은 수액치료를 통해 탈수 개선에 노력하면서

영양제와 몸에 맞는 식이로 대사를 올리고 스트레칭을 통해 바른 자세로 교정하려고 한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간

자가치료에 긍정적인 변화가 꼭 있을거라고 믿는다-

 

● 번외 : 실비 보험 청구 ---------------------------------------------------------------------------------

진료비 상세 내역서에 "유기산, 헬리코박터,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는 "비급여 항목 및 검진 목적"으로 기재되어

실비를 받지 못했다

‘검진 목적’은 따로 문의드렸으나 법적으로 정해진 부분으로 변경불가한 것 같다

내용	금액
전체 검사+진료+수액4회	= 약 209만원 결제
약 조제비 (3회)	= 약 14만원 결제
청구불가한 항목(유기산,헬리코박터,지연성알레르기)	- 약 38만원
보험사에 청구한 총 금액 (병원+약국)	= (168+14)약 182만원
보험사에서 지급한 금액(병원+약국)	= (152+10) 약 162만원
본인부담금+한도초과금	= 약 17만원
※서류발급 및 잔돈으로 인한 차액 있음
▶ 총 결제 (병원+약국) 223만원 중, 내 돈은 55만원 지출, 162만원 보상 받음

※ 검진 전에 확인할 사항 (1)법정 비급여 (2)치료목적

내 보험이 어디까지 허용하는지 먼저 보험사 콜센터 통해서 문의하고,

병원측에도 해당 검진이 어떻게 명시되는지 문의하면 보험금 지급액을 예상할수있다

최대한 더 보상 받고 싶다면 자신의 보험액에 맞추어서 검사를 나누어 진행하길 추천한다

공복 유지와 채혈. 여러번의 통원이 쉽지 않지만 한번의 수고로 적지 않은 손해를 면한다

※ 일부 병원에서는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 진행 후 실비를 받기도 한다.

담당의가 진단서(소견서)에 “치료목적으로 진행했다”는 내용이 기록해주었고,

세부내역서에 별도로’검진목적’이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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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니느라 순삭한 5월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