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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도서]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_4

DAJI 2016. 1. 6. 14:10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음악에게>라는 시에서 음악은

모든 언어가 끝나는 곳의 언어라고 말했습니다

음악은 통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느끼면 됩니다

 

음악이 있는 세상, 뭘 그리 슬퍼하나요?

음악이 흐르고 있다면 이곳이 천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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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참 좋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

우리에게 큰 힘을 주지요

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 내 기분 세상에 옮겨질까 봐

애써 미소 짓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할 줄 아는 사람,

타인의 잘못을 관대하게 넘어가 주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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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삼행시를 기도하듯 읊으며

고사리를 따는 우리 오빠

그 마음 그대로 받아든 나는

고사리를 선물 상자에 나누어 담으며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해합니다

 

이 고백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에게

고사리를 보냅니다

마음을 담아 선물할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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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언어가 존재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상대에게 위로를 주는 단 몇 마디,

수많은 행동이 존재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상대에게 위안이 되는 따뜻한 동행이 아닐까요?

 

지금 누군가가 혼자 인생의 길을 외롭게 걸어가고 있다면

함께 걸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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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일터를 왕국으로 여길 때

나는 일터에 들어서면 왕이 됩니다

그러나 내 일터를 귀찮고 하찮은 곳으로 여길 때

나는 그곳에서 걸인이 됩니다

 

'행복도 학습'이라고 하지요

피아니스트가 연습을 해서 기량을 쌓아가는 것처럼,

스포츠 선수가 훈련을 해서 기록을 갱신해 나가는 것처럼,

학생이 공부를 해서 실력을 높여가는 것처럼

행복을 느끼는 마음도 자꾸 자꾸 연습하다 보면

늘어갑니다

 

'행복의 연습'은

행복의 요소들을 찾아보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행복이 찾아왔는데 내 마음이 그 손님을 몰라보고 반겨주지 않으면

다시 돌아서 나가버릴 수밖에 없지요

 

행복이 찾아오면 마음의 의자를 내주고 기쁘게 맞아주는 일

행복 연습의 첫걸음입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_4 中, 송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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