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랑 놀자♡
[도서] 외식의 품격 본문
그리하여 목표가 있다.
'상향평준화'다.
우리의 생활수준은 절대 낮지 않다.
고급 명품이며 수입차 같은 것들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매년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 수치만 따져 봐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먹고살 만하니까 떠날 수 있는 거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30년 전 한 가족을 우울하게 했던 그 저녁으로부터 그렇게 많이 나아가지 못했다. 이제 수준을 맞출 때가 되었다.
그를 위해 다니고 먹고 만들고 보고 읽고 쓴 경험을 한데 어울러 정리한 기준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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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잡곡빵 이야기를 했다.
요즘이야 건강에 좋다며 관심을 가지지만, 호밀이나 통밀빵은 원래 평민이나 천민의 끼니였다.
산업화 이전에는 제분을 한 뒤 밀의 눈이나 겨를 일일이 골라내야 했으니 손이 많이 가는 흰 밀가루가 비쌌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드러운 흰밀빵은 귀족이나 상류계층의 전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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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이 넘쳐나는 피자, 소스가 흥건한 파스타는 잘못 만든 음식이다.
원칙을 따르지 않았다.
맛이 당연히 없고 사실 먹을 필요조차 없다.
외식의 품격 中, 이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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