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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누수] D기능의학병원 치료(4)/진료/처방/장누수증후군/하지정맥류/주사시술/후기 본문

건강 일기

[장누수] D기능의학병원 치료(4)/진료/처방/장누수증후군/하지정맥류/주사시술/후기

DAJI 2020. 6. 24. 10:01

<6/21> 

9시에 똑닥 어플을 실행하고 예약을 하려고 보니 

오전, 오후 3시간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정확한 시/분까지 선택이 가능한데...

선택사항이 너무 적어서... 아 이날은 외부일정이 있으신가? 하며 고민하는 찰라에

하나 둘 사라져 가는 예약 가능 시간들...@ㅅ@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거였나 부다 ㅎ

그래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예약 성공했다!

 

<6/23>

● 경과 기록 및 진료


- 장누수 : 하루 제외하고 매일 변 잘 보았고, ㅅㅅ처럼 하루에 2회 본적 2번있었음

이번주부터 항생제 끊고 처방하겠다. 한 주간, 변 잘 보는지 보기!

확- 설사 하고 나빠지면, 항생제를 다시 먹어야 하는 컨디션임을 기억하기-

하루3번 못챙겨 먹어서 남은 약은 나중에 장염 걸렸을때 먹을 수 있으니 두세요~ (1-2번만 먹으면 쉽게 낫는다고 하심ㅎ)


- 구내염과 스트레스로 잠을 잘 못잔 편이었음

(직접 구내염 봐주시고,) '거진 힐링 중이네요~' 라고 하셨다 ㅎㅎ

(네 맞아요, 몇일 고생했는데 거의 나아서 병원 왔네욤^^;)

 

- 위, 십이지장 궤양 : 잘때 속쓰림 없어졌다

그러면 1주일만 더 약 복용해보자

 

- 하지정맥류, 기립성 저혈압 : 누워있을때, 팔 다리가 조금만 눌려도 저림 증상 있음. 발부터 종아리까지 무너지듯이 아픔. 일어날때 현기증 아직도 있음

왠만하면 하지정맥류 증상 가능성 맞다. 뼈와 겉모습이 멀쩡하고 예쁜데 아프다면 맞을거다...

초음파 검사를 해야 정확한 답이 나온다

진단을 명확하게 받은게 아니기때문에 추정하고 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간단한 검사가 되기때문

약을 먹는것이고. 약은 2주이상 먹어야 약빨이 들기 시작한다. 이제 1주 먹었으니 다음번에 경과 보고 이야기하자

(기존 약제에서 추가로 더 처방해 주심)

처방대로 먹고 안되면 시술 고려해야 한다. 초음파 검사해서 역류 있는 혈관들 막아주는 시술이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 신어야 하나요? 

여름에 무슨 압박 스타킹이야~ 하셨다 ㅎ(제 말이요..ㅠ)

먼저 약 먹어보고 진단되는 것 보자고 하셨다

 

- 이전 발 수술 : 하지정맥류 말씀드리다가 10년전에 발 수술 한 것에 대해 말씀드렸다

(직접 살펴보시고 눌러보심, 미치게 아팠다 ㅠ)

근육이 삐뚤어져서 아픈것이기때문에 통증 주사 맞으면 어떠냐고 물어셨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시술하심

(으악~~~~ 엄청 아프다ㅠㅠ, 그동안 이 통증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안 건들고 살았는데... )

지금 테스트라도 해봐야 앞으로 덜 아플것이라 하셨고, '나으면 은혜, 안나으면 어쩔수 없고~' 라고도 하셨다 ㅋ

(3일정도 뻐근할 수 있고, 30분 후부터 물에 들어가도 됨)

양 발에 시술 하는 거라... 반대편 발은 안하고 싶었다ㅠ

주사 맞는 나도ㅜㅜ 주사 찌르는 원장님도 ㅠㅠ 서로 무섭다고 말해서ㅎㅎ

찔끔 나왔던 눈물이 쏙 들어갔다 ㅋ

 

- 진료 및 시술 시간 : 약 8분

- 진료비 시술비 : 7,000원

 

● 약


스티렌정 60mg : 위염관련

판키아제정 : 소화제 (비급여)

루칼로정 2mg : 변비약 (비급여)

스토가정 10mg : 위. 십이지장 궤양 개선

베니톨정 500mg : 하지혈액 개선

비스비 캡슐 180mg : 포도엽건조엑스 성분. 하지부종 통증 개선

 

- 약제비 : 14,650원

 

 후기 

- 대기시간 30분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기다리기!

- 이곳 D병원은 가정의학과 병원이라서 그런지 다양하게 진단이 가능하고 처방해주셔서 좋다

그리고 보통의(그동안 다지가 만난) 의사분들은 내가 수술 받았던 것을 얘기하면, 보자고 하시고 살짝 가까이 보는 정도가 다였는데...

원장님께서는 들어보고 눌러보신다. 또 조금이라도 개선해주시려는 노력과 순발력이 있으시다

환자 입장에서는 모르는게 많다보니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때가 많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 원장님 바쁘신걸 알지만(대기자도 많음 ㅎ) 적어간 질문은 가급적 다 하려고 한다!

- 어떤 면에서 생각해보면, 먼저 검사부터 하고 처방하는것도 맞을 수 있겠으나,

다지는 지난 달 M병원에서 이 방법에 당해서 돈을 많이 썼었다 ㅠㅠ

생각해 보면 정말 명의는 비싼 검사들과 처방부터 하게 하는 것이 아닌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진단 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가 개선할 의지를 갖을 수 있는 합리적인 처방까지 해준다면 

상호간의 값진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된다

(원장님이 손해인가 ㅎㅎㅎ)

- 원장님의 말씨에 아이러니 한 것들이 재밌다 ㅎ

반말로 친근하고 편하게 하시기도 했다가 존대도 해주시곤 하는데~

오늘의 어록은 "나으면 은혜고~" ㅎ 여기 교회 느낌 나서 좋았음 ㅎㅎㅎ

또 시술 받을 때 무섭다고 하니, 원장님도 무섭다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쌤들은 안 무서운줄 알았네 ㅎㅎ

- 집에 돌아가는때부터 저녁시간까지는 시술 부위가 약간 뻐근 했다 

다음날 내가 만져보니 일부분은 이전과 같은 통증이 안느껴졌고 일부분은 조금 느껴졌다-

(느낌있는 곳에 또 맞게 될 거 같아 두려움 ㅠ)

- 요즘 복부 팽만 없고 매일 화장실도 잘 간다

이렇게 가면 먹은것들 영양소 다 ㄸ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 걱정했더니,

째로군이 다들 그렇게 산다며 그동안 어떻게 다 가지고 살았냐고 ㅋㅋㅋㅋㅋ 이게 진리 ㅋ

매일 자연스럽게 배변하는 날이 빨리 오길 기도하며 한주간도 잘 자기!

(급 잠으로 마무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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