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해루질 , 그 후 / 골뱅이 시식회

다음 날,

이 무거운걸 들고 버스를 탔다-

도저히 혼자는 아니될것 같아서.....^^;a 

빠른 판단 = 빠른 포기

ㅋㅋㅋ

[세척] 흐르는 물에 칫솔로 마구마구 닦아주기

움직이는 아이들, 숨으려는 아이들 목욕재개 확실하게 하기! ㅋ

담아 올때 약간의 바닷물에 담궈,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아직 살아있었다-ㅎ

(낚지는 따로 빼서 급냉동!)

[삶기] 압력솥에 물을 담고, 된장 설탕 술 넣고 풀어주고, 아이들 담아 끓이기

물이 끓기 시작하면 15분쯤 후에 불을 줄이고 김빼기! (뜸 들이기)

 

[손질] 뜨거우니 조금 식혔다가 젓가락으로 알맹이 빼기!

뒤에 똥 떼고 다시 씻어내고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잘라주기

 

요렇게 ♡

버려지는 껍데기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여러명이 먹기에 정말 많은 양이다^^

끓였던 국물 버리지 말고 함께 담아주기

비린내도 안나고 간도 더 밴다-

하나는 시원하게 냉장고로~

하나는 따듯하게 실온에 두었다~

 

 

자,  ::: 골뱅이 소라 시식회 :::

식구들이 모여서 맛있게 먹었다-

배부르게~ㅎㅎ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 ㅋ

 

인생에서 처음 본 골뱅이 실물에 놀라고

골뱅이로 실컷 배도 채우고-

기름값 1도 아깝지 않은 해루질♥

 

2020.6.25.목

또가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