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누수] 치료 완료/키토제닉/간헐적단식/대사증후군/기능의학병원/보건소/인바디 무료 검사/콜레스테롤

 

 

2020년 3월 10일에 시작된 이야기의 끝. 2020년 11월 9일

지난해 겨울부터 조금씩, 그리고 올 봄 더욱... 확찐자가 된 다지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아무일 하지 않고도 피로한 몸과 운동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만렙 바드며 괴로운 폭식과의 전쟁의 나날...
그러던 중, 유튜브와 친하지 않던 다지는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를 들여다 보게 되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키워드.
#간헐적단식 #키토제닉 #저탄고지

3-4월.
폭식 생활이라도 멈추고 싶은 마음에 간헐적 단식과 저탄고지 식이를 시작했다
고기를 미친듯이 양껏 먹고 다시 소화시키는 시간을 갖으며, 조금씩 자료를 찾아나갔다.
배고픈 적은 없으나 이래도 되나 싶게 먹고, 2kg이 줄었다.
물론 수분이겠지....

4-5월.
이상한 것은 안그래도 만성 변비였는데... 화장실을 더 못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시 증량되는...;;
이거 너무하다 싶을 정도. 그래서 다시 검색- 그리고 알게된 키워드
#칸디다균 #장누수증후군 #지연성알러지 #기능의학
그리하여 직구로 영양제도 구입해서 먹어보고 잘모르겠고 몸도 좋지 않음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갔다.
이때 돈을 옴팡지게 썼다-
강남의 M병원의 횡포..ㅠㅠ 다행히 실비와 정부재난지원금으로 구멍은 없었으나... 
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마음도 힘들어졌다.
모든 검사를 진행했고, 치료까지 맡길 수 없어 병원을 옮겼다

5-6월.
새롭게 찾아간 D병원은 그야말로 서민을 위한 서민에 맞는 진료와 치료를 해주시는 원장님.
눈물이 다 날 정도였다.
이곳에서 장누수증후군 치료를 항생제와 적절한 약들로 진행했고,
나의 무기력의 원인을 찾고 하지정맥류 라는 새로운 진단을 통해 추가적으로 약을 복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타 폭식증이나 피부병 등에 대한 문진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처음 1주일 주기로 방문하다가 지금까지 1개월 단위로 방문하게 되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이라는 생각으로 운동은 1도 안하면서
(약빨이지만) 몸 컨디션이 개선되니 다시 감량에도 변화가 시작되었다.

7-10월.
D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꾸준히 먹기
내게 필요하다 싶은 영양제 구입해서 먹기
저탄고지 식단 유지, 간헐적 단식 필요하다면 진행
여름에는 주2-3회 홈트도 진행-

그리하여~ 7월에는 5단강을 건너서 4단강에 진입했다.
와우.... 눈물 날 것 같았지만, 참았다.
모든게 아직 괜찮은 것은 아니었기에...^^;

그리고 11월.
대자연을 반복할때면 약간의 미동은 있으나 나의 몸무게는 49-50kg을 유지되고 있다
이정도면 됐다는 생각으로 더 감량하려고 무리 하지 않고, 저탄고지를 메인 식이로 하되, 
먹고싶은 것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으려고 한다 (가을되니 고구마, 단감이 너무 맛있다ㅠㅠ)
물론 배부르게 먹는다. 고구마도 고기도 다른 것들도...
하루에 2-3끼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몸이 원하는데로 해주고 있다(규칙적인 패턴은 아님)
하지만 내 마음이 편하고 이게 내게 맞다고 느껴진다.
가끔씩 케톤 수치를 재어보면 키토 아웃 되지 않는 것도 신기하다.
6-10ppm 사이가 유지되어 더 스트레스 안받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 무엇보다 변비는 다 나은 것 같다!!! ㅎㅎㅎ 제일 기쁨~ 
장건강이 좋아진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고, 몸무게도 크게 변화 되지 않으며, 감정폭식도 줄고, 우울감도 없는 요즘.
궁금했다. 내몸은 정말 변한 것인가. 괜찮은 것인가. (우리집 체중계가 고장은 아닌가..ㅎ)

결과.
오늘 보건소에서 무료 인바디 검사와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대사증후군검사! 세금 내고 있다면 매우 강추@▽@

 

 

결론적으로,
스트레스 지수 양호, 혈관 건강 좋음

	5월	11월
체중	52.3kg	49.7kg
골격근량	19.2kg	19.8kg
체지방량	15.9kg	12.7kg
총 콜레스테롤	239	224
중성지방	52	65
좋은 콜레스테롤HDL	109	88
나쁜 콜레스테롤LDL	120	123
비타민D	22.8	38.88

이 수치들로써 전부라 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가 느끼는 여러가지 건강한 점들이 더 있다.
체중에 대한 욕심은 없다. 지금의 것들로도 감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로써 다지의 장누수 치료는 마치려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면서 이 건강해진 부분들을 유지하는 것과,
근량 증가와 가능하다면 하지정맥류 약을 끊어도 좋을 상황들을 목표로 건강생활을 하고자 한다.😎

올 해 큰 숙원사업을 마무리 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2020.11.9.월

 

 

장누수에 대한 일기는 더이상 없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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