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랑 놀자♡

[여행] 6월 2일 목요일-출국/델타항공/뉴왁공항/줄리하우스/김가네/뉴욕여행 본문

하루일기/2016 일기

[여행] 6월 2일 목요일-출국/델타항공/뉴왁공항/줄리하우스/김가네/뉴욕여행

DAJI 2016. 7. 19. 19:01

[여행] 6월 2일 목요일
출국/델타항공/뉴왁공항/줄리하우스/김가네/뉴욕여행

​​"다시 꺼낸 소원, 진짜 뉴욕에 가다"

오래전(?) 영어를 배우면서 시작된 해외여행의 즐거움속에서 영어권 나라는 가보지 못한 나.
잊고 살만큼 일상에 젖여있었고 내 자신의 육신만으로도 피곤하고 무료한 생활이 이어졌지만
잘만난 신랑, 열 남자 안부럽다고 ㅋㅋ
미국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준비기간은 길었으나, 비행기 숙소만 예약하고 두서없이 정보모으다 까먹고 다시 대략 일정짜고, 인터넷 면세점 이용에 멘붕을 격다보니
어느새 출국날이 되었다
ㅎㅎㅎ

저질 체력이라 걱정도 되고 바빴던 준비에도 불구하고
오늘 한 일은 비행기 타고 뉴욕 도착해서 숙소 온게 다인데
많은 일들이 있었다 ㅎㅎ

앞으로 남은 일정은 이렇게 세세할수없겠지만, 째로군처럼 시차따윈 모르고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ㅋ 잘노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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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여유롭게 생각했다
7:05에 집에서 나섰지만


중간에 김밥집, 편의점도 들리다보니 조금 지체됐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셀프체크인을 한다고 했지만 숙소주소가 정확하지 않다며 시간 낭비만 했다


티켓팅을 하고 나니 출국장까지 30분 걸린다는데 어느새 시간이 9시가 넘었고 10:25출발예정인데 9:50에 탑승마감이라고했다
덜컹~

마음이 분주해졌다
다행히 바로 옆에 환전소에서 전날 신청했던 달러를 받았다
총액이 맞는지도 확인 못하고 급하게 돈만 세어서 우리는 달렸다 ㅎ

자동입국심사 장소에가서 대기표부터 뽑고
3분만에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고 나와 이미그레이션 줄을 서고 들어갔다
이곳은 늘상 사람들이 많은데
더 마음이 급해진 곳이었다

인터넷 면세점으로 구매해놓은 물건을 포기하고 탑승할까?! 담배 구입도 포기?! 째로군의 시계도 구경해야하는데...ㅜㅜ

길게만 느껴진 짐 검사를 마치고
다행히 자동입국심사도 자연스럽게 통과!!

셔틀트레인을 타기위해
지하층으로 엘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는데 관리요원(?)같은 분이 있어서 여쭤봤다
셔틀트레인은 3분도 안걸란단다!! ㅎㅎ
티켓팅 하는 곳에서부터 탑승동의 탑승구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것을
셔틀트레인으로만 30분으로 이해했던것
어찌됐든 그래도 시간은 빠듯^^;

셔틀트레인에서 내리자마자 3층으로 이동했고 롯데면세점에서 담배부터 구입하고 이동했다

탑승구와 인도장이 바로 옆이었는데
탑승구에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어서 물건찾기에 도전했다
째로군이 줄서서 상황보고해주는 동안 나는 신라와 롯데 면세점을 오가며 대기번호부터 받고 물건을 찾았다!!
음하하하하하

다들 뭘그리 많이 사는건지~참...


☆ 짐붙이며 티켓팅> 환전> 자동입출국 심사 등록> 출입국 통과하며 물품 검사> 지하층 셔틀트레인으로 이동> 3층으로 올라와> 면세점 이용 및 인도장121,122 에서 물건 찾기> 탑승구123 찾아 비행기 타기

탑승하는 줄도 거의 줄지 않고... 시계구경하러 가도 되겠다 싶었지만ㅋ 포기하고 우리는 탑승을 위해 줄을 섰다
마침 줄이 숙숙 빠지는거 아닌가! ㅎㅎ
그러므로 긴장되고 박진감 넘쳤던 시간은 잘 마무리됐다 ㅎ


드디어 자리를 찾았다
우리가 꼼수를 써서
가운데 자리를 비우고 예약했는데
역시 누군가 앉아계셨다 ㅜㅜ


자리를 통로쪽으로 바꿔주셔서 우리둘은 창가로 붙어 앉을 수 있었지만
한국인이 가장 의자에서 안일어난다고 했는가?! 

옆 승객분은 도통 화장실을 안가서 눈치보고 기회를 찾느라 고생했다 ㅠ
귀국할땐 꼭 통로로 앉아야지 ㅎㅎ

고고!


오래 앉아있다보니 다리도 뻐근하고,음식도 덜먹었는데 체하고...
몇번이나 속이 안좋아서 깼지만 잘 버텼다.. 왠 뱅기멀미람...^^;a
매시간마다 한번씩 일어나고 싶으나.. 휴...ㅠ

둘다 토마토 쥬스 주문해서 실패 ㅋㅋㅋ


배고팠는데
델타항공의 베스트 메뉴인 비빔밥을 못먹었다 ㅠ 기대했는데~

 

그래도 먹을만했다! 배고파서 그릉가..ㅋ

그리고
연예인들처럼
화장지우고 마스크팩하며 수분도 충전 ㅋ


기내 영화들 중에는 땡기는게 없드만
놋북에 담아온 쥬토피아 영화 너무 재밌다!!
스토리도 캐릭터도 애니메이션도 다 맘에든다♡
나도 저런거 만들 수 있을까...
마음은 원이로되
중도포기전문으로써 자신이 없당ㅠㅠ


여튼 매우 좋아진 비행기 시스템
5년전인가 만해도 좌석옆에 껴진 리모컨같은걸로 영상 시청했는데 터치식에 usb충전도 되고 세상 좋아졌다 ㅎ

친절한 스튜어디스 아줌마에게
소화제 얻어먹고 착석^^;
또다시 멀미가 시작되어
어렵게 잠을 청하고...

일어나서 저녁(?) 아침을 먹었다
벌써 밥 먹을 시간이라니.. 허허

속이 좋지않아 과일만 조금 먹고
과자. 빵은 따로 챙겼는데
다음 경유때 넣어갈수없다고 ...ㅜㅜ
스튜어디스 아줌마께서 알려주셔서
미리 대처할수있었다


☆ 델타항공 기내식
탑승후 간단한 스낵과 음료
> 약 2시간 후, 식사
: 비빔밥 없어서 못먹고 치킨먹었으나 맛있었다
> 간식타임으로 나온 빵과자 꾸러미와 음료
> 생수와 음료는 자유롭게
> 하차 하기 약 1시간 전, 식사
: 불고기 한식 괜찮아 보임, 과일이 좀더많은 양식 맛은 좋았으나 속이 안좋아서 다못먹음



☆ 비행기에서
- 긴팔. 긴바지 입기 (긴팔 챙기기)
- 통로쪽 앉아 화장실 편히 이용하고, 수시로 스트레칭하기
- 창가에 꼭 앉고 싶다면 갈땐 창가, 올땐 중앙석 통로자리 선택하기
- 환승 시, 남은 음식 가져갈수없으니 참고
- 움직이지 못하니 소화제 챙기기
- 비행기 날개가 적당히 보이는 뷰로는 좋았으나 뒷쪽으로 갈수록 비행기 소음이 (매우) 크므로 참고


드디어 디트로이트 도착!

환승하기 전, 물건 정리 ㅋㅋ 맛있당~@▽@


☆ 환승 수속진행 : 줄서서 대기 후,
>셀프 체크인(?) 여권 스캔하고 지문찍고 얼굴사진 찍으면 나오는 페이퍼를 챙긴다(X표시가 있건 없건 문제없음)
>다시 줄서서 심사 받기!
여권과 간단한 여행 목적. 기간. 숙소. 관계 정도?! 를 묻고 통과했다
>바로 앞에 컨베이어벨트에서 짐을 찾고
>이동하여 캐리어에 구매했던 면세품을 넣고 다시 짐을 붙였다(도와주시는 분께 뉴왁가는 거 맞냐고 물음 ㅋ)
속이 좋아져서 챙겨온 크로와상에 쨈 발라 먹고 오렌지 쥬스로 배를 채우고 나머지는 버렸다.. 다른것들은 엄청맛있진 않아서 안아까웠음 ㅋ^_^
>신발까지 벗어야하는 소지품 검사대를 지나
>공항 게이트로 들어오니
몇몇개의 면세점과 식당, 카페들이 있고 사람들이 많지 않은 이곳의 여유로움이 좋았다 새도 날아다니고 빨간 열차가 이끝에서 저끝까지 운행도 되고있었다
하지만 둘러보니 딱히 들어갈곳은 없다 ㅎ


그래서
긴 터널을 지나 B3 게이트로 왔다
엽기적인 그녀 2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짧은 비행이었던 뉴왁행
잠이 쏟아져서 정신없이 잤다
그래봤자 1시간도 안잔듯..
내몸을 주체할수 없었다 ㅎ

드디어 도착한 뉴왁 공항!!!!
와우~ 살아서 왔다 ㅋㅋㅋㅋ
공항이 영등포역같은 분위기고
문열고 나가면 바로 도시인 황당한 규모지만 ㅋ
열심히 사전에 조사한데로 우리는 이동했다


☆ 에어트레인 AirTrain Newark P4방향을 타고 Liberty International Railroad Station 에서 내리기> 뉴욕 Penn Station 행의 트렌짓NJ Transit을 타고(1인 13$) 30분(?)정도 이동하면 뉴욕 맨하튼의 펜 입성!

 

에어트레인을 타면서 여기가 맞나 아닌가 정신이 없었는데
노랑머리의 프랑스 아줌마들과 트렌짓을 타고 바깥 구경을 하니 동네가 시골 ㅋㅋㅋ
그런대 캐리어를 보니


가방 잠금이 끊어진 흔적 발견!!
오마이갓 털렸다!!!!
ㅠㅠ
당장열어볼수 없어 걱정을 하다가
어느새 도착했다 펜에! ^______^ 좋음~
숙소로 이동하기위해 지하철 역으로 찾아갔는데~

 

메트로 카드 기계가 잘안되서 직접구매했다! (1인 32$)
이제 E>7 라인을 타고 가면된다!
지하철을 타고 한정거장만에 복통을 호소한 째로군!
급하게 내려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 밖으로 밖으로!
이멀전시닷!


미국은 화장실이 없다던데... 스벅을 갈까 찾다가 힐튼 호텔로 갔다
옴마~! 쾌적한 화장실 이용 성공 ㅋ
와이파이도 무료라 숙소에 연락도 하고 길도 찾아보고 ㅋㅋㅋ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 하고 화도 조금 났지만 어쩌면 못보고 퀸즈로 갔을

우리는 맨하튼 번화가 타임스퀘어의 첫만남은 감사하고 좋았다! ㅋ
여기가 거기 타임스퀘어 였어!ㅋㅋ
크고 화려한 싸인들에 신기했다

 



☆ 7호선 맨 앞칸 타고 Flushing Main Street역에서 하차> 오른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메이시스 백화점> 앞에서 Q15, Q15A 타고 147st 41av에서 하차하기


어쨌든 7호선으로 쉽게 이동하며
길을 물어 급행 express로 탑승하여
플러싱 Flushing Main Street역에 금방 도착했다

숙소에서 안내했듯이 지하철에서 나오자마자 메이시스 백화점이 있었고

버스정류장에서 Q15A버스를 타고 3정거장쯤에서 내리니 숙소 주인장님 깨서 마중을 나오셨다!
바로 건너편이 우리의 숙소


줄리하우스!!!

숙소로 들어가기전
동네 설명도 듣고 숙소로 올라갔다
주의사항이 많은 줄리하우스 ㅋㅋ
깔끔하고 심플하니 좋다 ㅎ
잔금을 드렸는데 돈이 새돈이라 50$ 더냘뻔했다 ㅋㅋ
돈을 다른방향으로 접어놓으면 실수 없다는 꿀팁!! ㅋㅋㅋ

바로 돈을 접고 ㅋ 짐 확인!
다행히 이상 무~


옷을 갈아입었다
뉴욕은 한국보다 더위가 빨리 온다고 그래서 짧은 옷만 잔뜩 싸왔는데 망했다 ㅜㅜ
춥고 에어컨이 너무 빵빵하다ㅠㅠ

아~ 배고파~
약 8시간(?) 은 굶은듯 ㅎㅎ
두번째로 크다는 한인타운이라 식당들이 좀있긴 했지만 영 마땅치가 않아 찾다 찾다 결국 김가네로 허허^^;a
속이 안좋았기에 잘한 선택이었다 ㅎ


☆ 김가네
내가 좋아하는 양파가 많이 들어간 제육덮밥(10.5$)과 고소한 치즈라면(7.5$)

졸리더라도... 다 먹고 살자는 거니까..ㅋ


맛있게 먹고 나온 총액은 18$(세금포함)
여기에 3$의 팁을 더하고 나오는데
종업원의 표정이
'팁이 너무 짜다'는 메시지가 있어보였지만 ㅋ
'한국인은 원래그래' 라는
당당함으로 나왔다 ㅋㅋ

가만보니 한국브랜드의 화장품 로드샵, 공차, 한국에서 파는 옷들의 상점등도 많은 이곳이 미국인지 크게 실감나지는 않았다 ㅎ

근처 마트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 우유와 포도를 샀는데 포도가격이 만원?!@~@
담엔 다른걸로 먹는 걸로 ㅋㅋ
☆ 우유 2.99$ 포도 한봉지 9.86$(무게량..)

소화도 시킬겸 3-4블럭을 걸어
숙소 컴백!

배고프고 피곤해했던 째로군은
배부르고 피곤해하며 바로 골아떨어졌다 ㅎ

나는 꾸벅이며 지출을 정리하고 샤워하고 하루 마무으리~

아고 늦게 씻었더니
샤워 부스안에 물이 막혀 고여있었음 ㅠ 리뷰로 보아 알고있었는데 고쳐지진 않았나보다 ㅠ



PS. 2:30am에 깨어 잠못이루고 일기 마무리
내일부터는 이렇게 못쓸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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