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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방의 진실 케톤의 발견 본문
지방의 진실 케톤의 발견, 무네타 테츠오 지음
콜레스테롤의 누명
'혈관에 경화반이 생기고 협착을 일으켜서 그 부위를 조사해 봤더니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러붙어있었다.
그러므로 혈행을 나쁘게 하는 동맥경화의 원인은 콜레스테롤에 있다.
콜레스테롤을 무찌르면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식의 논리로 콜레스테롤을 범인으로 몰았다.
콜레스테롤은 알고 보면 세포막을 보수하고, 지방 대사나 신경을 제작하며, 혈관을 수리하는 맞춤 서비스센터다.
몸 안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당질 과잉 섭취와 인슐린 결핍, 즉 췌장 베타세포를 가진 랑겔의 태만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도
오로지 케톤체만 죄인 취급을 받는다
섬유질+당질=탄수화물
버섯은 탄수화물이지만 섬유질이 풍부하다
반면 흰쌀은 같은 탄수화물에 속하지만 대부분이 당질이다.
이것을 똑같이 분류하면 오류가 생긴다.
최근에 와서 기존의 콜레스테롤 악마설이 붕괴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주요 성분으로, 특히 뇌의 경우 수분을 제외하면 지방이 40%를 차지하고 그중 30%가 콜레스테롤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신 콜레스테롤 중 3분의 1이 뇌에 분포하는 것으로 볼 때
콜레스테롤은 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물질임을 알 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면 뇌 활동이 저하되고 치매나 우울증 등이 발병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기존에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증의 원인으로 콜레스테롤을 지목되었지만,
최근에 와서 '경색의 현장에서 콜레스테롤이 발견되었을 뿐 콜레스테롤은 발병의 원인이 아니라
혈관 손상을 복구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일본의 지질영양학회가 밝혀낸 데이터를 보면,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오히려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뇌는 콜레스테롤을 보관하는 지방으로 이루어진 창고다.
뇌에 필요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어떻게 될까?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그러나 최근에는 '나쁜'과 '좋은' 구별도 잘못되었다고 본다.
LDL이 높아도 사망륭에 변화가 없고 심지어 LDL이 너무 낮으면 오히려 사망륭이 오른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영양학적으로 쌀은 설탕과 같다.
밥 한 공기를 150g이라고 하면 당질량은 55g이다.
이를 각설탕으로 환산하면 17개에 해당한다.
콘도 쇼지 박사는 자신의 책 '일본의 장수 마을, 단명촌'에서 일본 내에 있는 990곳 이상의 마을을 답사해서
식습관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했다.
이 책의 부제는 '녹황색 채소, 해조, 대두의 식습관이 중요하다.'로 되어있지만
박사의 주된 주장은 '쌀을 많이 먹는 마을은 단명한다'는 것이다
당 糖이라는 글자는 쌀 미 米자로 구성된 한자다
의학이 쌀의 성분을 분석하지 못했던 시절에도 이 글자가 사용되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에베 코지가 주창
1. 슈퍼 당질 제한
1일 3식 전부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1일 당질량을 매끼니 20g이하 총 60g이하로 섭취한다.
당뇨병이나 다이어트에 적용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2. 스탠다드 당질 제한
3식 중 2식을 당질을 제한한다. 나머지 1식은 현미 등의 주식을 먹는다.
기존의 칼로리 제한식보다 당뇨병, 다이어트에 효과가 크다.
슈퍼 당질 제한 버전보다 지속하기 쉽다.
3. 쁘띠 당질 제한
3식 중 1식 (기본적으로 저녁식사)만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가벼운 다이어트용으로 당뇨병에는 맞지 않다.
알은 부화될 때까지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영야이 따로 없다.
그러면 인간의 태아는 무엇을 영양원으로 살아갈까?
예전에는 포도당이라 말해 왔지만 실험으로 태반의 제대혈에 포도당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케톤체는 성인의 30배 정도로 나타난다. 이는 곧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다는 증거다.
사이토우 료우조우에 따르면 케토제닉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칼로리 계산은 하지 않는다
- 당질(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
- 단백질을 하루 60g만 먹는다
- 채소로 섬유질과 미네랄(마그네슘이나 아연)을 먹는다
- 코코넛 오일을 하루 1-2숟갈 먹는다
MEC식은 무엇보다 오래도록 잘 씹어(30회 정도) 먹도록 권장한다.
MEC식의 하루 섭취 목표는 다음과 같다
- 고기 200g (돼지, 닭, 소, 생선 모두 좋다)
- 달걀 3개 (6개도 좋다)
- 치즈 120g (6개)
에베 코지의 '닥터 에베의 당뇨병 일기'
미국 당뇨병학회는 이미 당질 제한식을 당뇨병 치료의 선택지로 인정했다.
2013년 가이드라인 개정에서 최적의 3대 영양소 비율이 확립되지 않았음을 명시했다.
그리고 이전의 '하루 당질 130g이 평균적인 최소 필요량'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새롭게 당질 제한식을 당뇨병 치료의 선택지로 인정했다
한국에는 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전골은 물론 삼계탕, 삼겹살, 순두부찌게, 간장게장, 설렁탕 등 밥만 넣지 않으면 맛있고 훌륭한 케톤식이 된다
탄수화물은 값싸고 간편하다 그래서 그것만으로 식사하기 쉽다
한국은 일본보다 밥을 먹을 때 고기, 생선, 채소를 많이 곁들여 먹는다
약에 돈을 쓰기 보다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사를 선택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간식 소개
돼지껍질,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
케톤식은 남성 불임에도 효과적이며 여성의 배란주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임신하기 위해서 당질량을 컨트롤하는 것은 중요하며 일본에도 불임 치료로 당질 제한을 지도하는 클리닉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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