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돈후안마누엘 지음 中

- 최초 출간일 1335년.
13세기 스페인의 현명왕 알포소 10세의 조카,
돈 후안 마누엘 왕자가 남긴 문학적 유산!
- 선은 항상 선한 행동으로 악을 이긴다.
못된 자는 상대해봤자 그 무엇으로도 이로울 게 없다.
그와 멀어지라.
- 자기에게 손해가 된다면, 아무도 쉽게 자기 것을 내주지 않는다.
친구의 충고와 진심 어린 행동 덕분에, 어려움은 해결되고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는 같은 편이 돼 주는 것만큼 감사한 것이 없다.
- 청하지 않은 충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이 된다고 해도 그 크기는 미미할 뿐이다.
가장 좋은 선택은 자신이 직접 판단하고 자신이 직접 내린 결정들에서 나온다.
- 당신을 해칠 의도는 없는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되 신중하게 하라.
괴로운 척하며 해를 끼치는 자를 만나게 되면 그를 멀리할 궁리를 하라.
- 지금도, 은혜를 모르는 자는, 훗날 높은 자리에 오르더라도 결코 제대로 보답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조롱하거나 모른 척 하는 사람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를 멀리 하라.
- 정직하게 부와 명예, 재산을 모으라.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르게 나에게 온 그것들을 가지라.
모든 부정하게 얻은 것은 결국 그 주인을 배신할 것이다.
- 이익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태도와 자존심을 먼저 내세우지 말라. 그리고 제안이 왔을 때 망설이지 말라.
- 과거의 적을 신뢰하지 말라. 과거의 적과 한패였던 자 역시 신뢰하지 말라.
너에게 큰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 재산을 얻으려는 자는 부유하지 않은 자의 조언은 듣지 말라.
- 친구를 욕하는 바로 그 사람을 의심하라.
사악한 거짓말에 속아 친구를 잃지 말라.
그와 직접 이야기 하라.
소중한 우정을 잃는 것은 곧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다.
- 모아 둔 모든 것을 낭비하지 마라.
개미와 같은 성실함과 대비하는 지혜를 배우라.
손쉽게 쉬어야 인생이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니라
쌓은 재물들을 보람 있게 쓸 수 있을 만큼 많이 가졌을 때
죽어서도 명예를 남기게 될 것이다. 
- 견딜 수 있는 고통은 받아들이되, 참을 수 없는 고통은 온 힘을 다해 물리쳐라.
-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은 내가 지킬 수 밖에 없다. 
서로 의지 할 수 있는 것과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은 별개다. 
친구가 뭐라고 해도 위험한 길은 피해야 한다.
- 탐욕이 목적이 된 행동은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간파하지 못한다. 
- 하늘은 선행 자체가 아니라 그 뒤에 숨은 선한 의도에 상을 내린다.
선행을 했더라도 그 의도가 선한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의 영혼은 구원받을 수 없다. 
- 자신의 본분에 맞는 선행을 하라. 
자신의 책임에 맞는 선행을 하라.
모든 선행은 아름답지만 지위에 맞는 위대한 일이 아니라면,
더 정진하여 위대한 선을 위해 일을 행하라.
- 비록 몇몇 사람이 당신을 실망시켜도
자비와 선행, 호의를 베푸는 것을 멈추지 말라.
- 거저 얻는 것을 좋아하고 거저 갖게 된 것을 기뻐하며 갚을 줄 모르는 자,
그 모든 축복에 감사하며 베풀지 못하는 자,
미신과 우연에 자신을 의탁하는 자는 비참한 삶을 맞이한다.
- 선한 일을 행하고도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피하라.
명성을 유지하려면 의심받지 않도록 조심하라.
- 진정한 친구는 즐겁고 행복한 시절에 가려지지 않는다.
모든 참된 우정은 가장 어려울 때 드러나며 그 진실을 통해서만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다.
- 젊은이를 듣기 싫은 소리로 책망하거나 꾸짖지 말고,
그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좋은 행동과 말로 가르치라.
- 남에게 주어서는 안 될 것을 쉽게 줘버린다면 결국 당신에게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다.
- 위선적인 사람의 요구를 쉽게 따르지 말라.
그는 당신을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 신이 너를 돌봐주시길 원한다면, 그분을 항상 마음에 새겨라.
- 곧 사라질 이 세상을 위해 영원한 것을 잃지 말라.
영원히 이어질 영혼의 날을 순간의 즐거움과 맞바꾸지 마라.
- 은혜를 잊는 자에게는 이 이상의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들은 누군가의 은혜와 자비를 기억할 만큼 선하지 않으며 그것을 마음에 넣어둘 공간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 우연히 닥친 불운 앞에서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
태풍을 막아서야 모든 것을 얻는 것이 아니다.
- 쓸데없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소중한 것을 용감하게 지켜라.
- 거짓은 화려하다.
거짓은 웃고 떠들고 마시고 모두를 끌어 들여 파티를 연다.
그러나 진실은 나무의 뿌리처럼 땅 속에서부터 드러난다.
바로 그 때, 아무것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나타난다.
진실을 따르고 거짓을 피하라.
거짓말쟁이는 결국 모두를 함께 멸망시킨다.
-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되라. 부끄러움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라.
부끄러움은 악을 물리치고, 옳은 길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다. 

2024.12.25.수